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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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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2021-05-13 조회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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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에 대해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각 날의 지정이유와 과정에 대해 아시는 분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같이 알아보고, 의미를 생각하다면 더 뜻깊은 날들이 될 것 같습니다 : )

 

어린이날

 

 어린이날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바르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3·1운동 이후 소파 방정환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의 인권 의식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동경에서 색동회가 조직되었습니다. 방정환이 생각한 어린이는 티 없이 맑고 순수하며 마음껏 뛰놀고 걱정 없이 지내는 모습이었지만,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암울한 삶을 살아가던 시기로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농사일을 하거나 도시로 나가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새싹이 돋아난다는 의미로 새싹이 돋아나는 51일로 어린이날을 정해 192351, 색동회를 중심으로 어린이날 선언을 하고 기념행사를 했습니다. 이때 발표된 어린이날 선언문을 보면, “어린이를 종래의 윤리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여 완전한 인격적 대우를 허용하고” “어린이를 재래의 경제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여 연소노동을 금지하여” “어린이가 배우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가정과 사회 시설을 보장할 것등 아동 존중 사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어린이날이 시작되었습니다.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게 되면서 일제는 어린이들이 참가하지 못하도록 일요일에도 학교에서 수업을 했습니다.

 

 해방 뒤 첫 어린이날 기념식은 19465월의 첫 번째 일요일인 5일에 휘문중학교 교정에서 어린이날 전국준비위원회와 어린이날 서울시준비위원회 공동 주최로 거행되었습니다. 천도교소년회, 조선소년운동중앙협의회 등 18개소년 단체에서 수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때 어린이가 다시는 집도 말도 빼앗기지 않고 새날 새 조선의 주인으로서 열심히 배우겠다는 소년소녀의 선서문을 선언하였습니다.

 

 그 후 어린이날은 요일에 관계없이 55일이 어린이날로 지정되었습니다.

 

어버이날

 

 어버이날은 부모님의 사랑을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어버이날은 원래 어머니날19558월 국무회의에서 58일을 어머니날로 정하고 195658일 제1회 어머니날 행사를 했습니다. 1956년 전의 어머니날은 전국 단위는 아니었지만 일제강점기부터 소년운동 단체에서 작은 규모로 어머니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1928(5월 둘째 일요일)이었습니다. 그때부터 30년 가까이 5월이 되면 기독교 단체나 여성 단체들이 나서서 어머니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국가가 어머니날을 만든 까닭은 그 당시 한국전쟁으로 전쟁고아와 전쟁미망인, 부상으로 활동 능력을 잃은 아버지들이 생겨나면서 아이들을 기르고 먹여 살리는 일을 여성들이 맡게 되어, 어머니인 여성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면서 다른 모든 여성에게 어머니가 되어 자식을 훌륭하게 기르라고 가르치기 위해서입니다. 어머니날에는 기념식, 어머니날 노래 보급, 카네이션 달기 같은 행사와 함께 장한 어머니로 뽑힌 여성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주었습니다. 그때는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면 하얀색, 살아 계시면 빨간색 카네이션을 달았습니다.

 

 19565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여 경료효친사상이 담긴 행사를 진행해오다가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어, 1973년에 어버이날을 명칭을 바꾸어 현재까지 오고 있습니다.

 

스승의 날

 

 스승의 날은 1963년 청소년적십자단체 충청남도 강경여자고등학교 지부에서 처음 실시되었습니다. 강경여자교등학교 적십자 단원들은 오랜 병환으로 자리에 누워계시는 선생님을 찾아가 문병하고 퇴직한 선생님들을 찾아가 은혜에 감사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1963 526일을 은사의 날로 지정해 스승의 은혜를 보답하는 행사를 개최하였고, 이 행사가 대한적십자사 본부에 알려지게 되어. 526일을 정식으로 스승의 날로 정했습니다. 이후 1965년부터 스승의 날을 세종대왕 탄신일인 515일로 변경하여 급 학교와 교직단체가 주관이 되어 행사를 실시하여 왔습니다. 1973년에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스승의 날이 폐지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스승의 날 부활에 관한 건의서가 제출이 되어 마침내 1982각종기념일에 관한규정에 스승의 날이 포함되면서 국가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스승의 날은 학생들의 의해 자발적으로 생겨난 날이라는 의의가 있습니다.

 

카네이션의 의미

 

 많은 꽃들 중에 하필 카네이션일까요? 카네이션의 미국의 어머니날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 어머니날과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 아버지날이 있습니다. 미국의 어머니날은 애너 자비스라는 사람으로부터 만들어졌습니다. 애너 자비스의 아버지가 사망한 후, 그녀의 어머니도 3년 뒤 돌아가시자 그녀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전국적으로 어머니의 날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밝히고, 1908510일 첫 번째 어미니의 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때 자신의 어머니가 좋아했던 카네이션 꽃을 참석한 어머니와 아이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그 후 어미니의 날의 제정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여론 투쟁 끝에 191458일 어머니의 날이 5월 두 번째 일요일로 정해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카네이션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부모님과 스승의 가슴에 붉은 색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본 내용은

‘[네이버 지식백과] 어린이날, 어버이날 (10대와 통하는 문화로 읽는 한국 현대사, 2014. 11. 13., 이임하)’, 영어교양사전,강준만,인물과사상사, 2012와 당진시 블로그(https://blog.naver.com/dangjin2030/220702075892)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